N차 관람이예요 매번 느낌이 다르지만 이번회차는 뭔가 금방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느낌이어서 서운했어요 ㅠㅠ 드립도 적었고 웃음포인트도 줄었어요 왜인지 너무 궁금한데 그 차이를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배우분들 연기와 극은 잼있으니 별다섯개 유지
5명의 남자들의 사연, 지워진 것들은 지워야 한다. 마지막 까지 함께할 수 없다면.. 지워진 것들은 지워야 한다. 지워지는 순간을 견딜 수 없다면..
이 가사가 정말 많이 와 닿았네요.
또한 진행 스토리도 반전과 놀라는 부분이 많았고 김종구배우님과 정민 배우님이 보여주신 연기가 정말 긴장감이 소름이었습니다.
앞으로 이 배우님들을 더 보고 싶어요.
아 꽃박스 너무 무섭다 ㅠㅠㅠㅠ
근데 왜 안쓰럽 ㅠㅠㅠ
자리도 뒷쪽이지만 잘봤습니다!!
재밌게 관극 했습니다
비지정석치고 꽤 괜찮은 자리 받음
덕분에 좋은 페어와 함께 좋은 관극 하고 왔어요!!
유명한 극이라서 한번쯤 보고 싶었습니다. 러닝타임이 생각보다 꽤 길어져 당황했지만 재밌는 공연이었습니다.
S석 비지정석인데 N열 중중블을 줘서 놀랐다
욕망의 화려함 뒤 인간의 지독한 고독과 변질되어 가는 순수함에 대한 처절한 기록, 뮤지컬 <비스티>
청담동의 화려한 불빛 뒤편, 욕망과 허무가 교차하는 그곳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비스티'. 하정우 주연의 영화 비스티 보이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호스트바 개츠비를 배경으로 마담 이재현과 네 명의 선수들이 겪는 처절한 삶의 궤적을 그린다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어두운 조명 아래 낮게 깔리는 재즈 음악이 관객을 맞이한다. 끈적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텅 빈 듯한 공간의 분위기는 시작 전부터 개츠비라는 공간의 성격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야기는 순수했던 승우가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이곳에 발을 들이며 시작된다. 처음에는 돈 벌기 참 쉽다며 가볍게 여겼던 승우가 점차 타락의 길로 들어서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은 섬뜩할 정도로 생생하다. 자기 몸에서 악취가 난다며 괴로워하던 초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세상의 부조리에 순응하며 변해가는 그의 모습에서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목격하게 된다.
작품은 각 인물이 가진 삶의 무게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아픈 딸을 위해 열심히 살자고 다짐하며 실낱같은 희망을 붙드는 알렉스, 과거의 흔적을 부정하며 살아가려는 주노, 영화배우를 꿈꾸며 발버둥 치는 민혁까지
하지만 그들이 발을 딛고 있는 곳은 여전히 돈과 담배, 술로 점철된 타락의 공간이다. 매출이라는 숫자로 가치가 매겨지는 그들의 삶은 처절하기 그지없다. 선수들을 소유하려 드는 마담 이재현의 폭력성 이면에 자리 잡은 지독한 외로움 또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키 크고 늘씬한 배우들이 보여주는 비주얼적인 화려함은 호스트바라는 배경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인물들이 가진 내면의 아픔을 섬뜩할 정도로 생생하게 표현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을 장식하는 붉은 개츠비 간판이다. 붉게 물든 간판 아래에서 술을 뿜어내는 승우의 모습은 그가 새로운 마담이 되었음을 암시하며 소름 돋는 여운을 남긴다
타임티켓 덕분에 궁금했던 페어 예매해서 봤어요 :)